[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희순이 숨긴 진짜 진실은?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혜주에게 진실을 밝히는 김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주는 수빈이 지훈에게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고, 아이의 친부가 지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다.
그리고 남중도는 지훈이 죽던 날 그를 만났다고 사실대로 고백했다.
남중도는 지훈에게서 사고를 쳤다는 소식을 받았고, 이에 혜주에게 알릴 수 없어 수습을 위해 그를 만나 화를 냈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 화를 냈는데 직후에 지훈이가 그렇게 돼서 미칠 거 같았다"라며 "그래서 당신 만났을 때 당황해서 거짓말을 했어. 너무 괴로워서 아무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았어. 누구보다 당신한테는 정말 당신한테는 숨기고 싶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김혜주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김혜주 또한 지훈을 향해 던진 모진 말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김혜주는 "너무 자책하지 마. 당신도 그날이 지훈이하고 정말 마지막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잖아"라며 남중도를 다독이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날 수빈은 고민 끝에 김혜주를 찾아갔다. 김혜주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 앞서 김혜주는 수빈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겼다.
김혜주는 "수빈아 혹시 혹시라도 거짓말로 지훈이한테 누명을 씌운 거라면 용서할게. 제발 솔직하게만 말해줘"라며 "나는 네가 성범죄 피해자가 아니길 바라. 그건 내 아들이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나는 네가 그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았기를 정말로 간절히 바라"라고 했다. 그리고 유산을 했다는 수빈을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수빈은 김혜주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한 것. 그는 "칼수집 아줌마랑 불륜이에요"라며 남중도와 현여진이 불륜이라 폭로했다.
이어 수빈은 "저랑 지훈이가 집에서 다 봤어요. 지훈이 사고 난 날 낮에요"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저번에 제가 병원 앞에서 아줌마 만났을 때 제가 하려다 만 말이요. 그거 아저씨가 지훈이 죽였을 수도 있다는 거였다"라고 했고, 이에 김혜주는 미쳤냐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수빈은 지훈이 죽던 날 지훈이 남중도를 만나 불륜을 멈추라고 했고, 이후 사고를 당했다며 "그런데 바로 죽었잖아요. 그러니까 전 아저씨가 지훈이 죽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해 김혜주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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