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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 매일 자랑하고 다녔다"…TXT 수빈 단짝이 남긴 글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10.24 11:49 수정 2022.10.25 09:32 조회 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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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이하 TXT) 멤버 수빈의 어린 시절 일화가 공개됐습니다.

어제(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XT 수빈이 내 어릴 때 단짝이었음"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수빈의 어릴 적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수빈과 단짝이었다고 밝힌 누리꾼 A 씨는 "어렸을 때 (경기도) 안산 살았는데, 2층에 맨날 같이 놀던 동생 이름이 최수빈이었다"면서 "매일 싸우고, 같이 놀았다. 최수빈이 게임기 안 빌려주면 나는 옆에서 게임 하는 거 구경했다. 그러다 힘으로 게임기 뺏으면 수빈이 울고"라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A 씨는 이어 "(집에) 쌀 떨어지면 쌀 얻으러 가고, 반찬 갖다주고 그런 사이였다. 내가 이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어느 날 동영상 속 연예인 얼굴이 낯익어 "안산 살 때 최수빈 기억하냐. 연예인 데뷔한 거 같다"며 어머니에게 TXT 수빈의 사진을 공유했고, A 씨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맞다. 수빈이다. 어릴 적 얼굴이 있네"라고 답했습니다.

TXT 수빈 과거 일화
TXT 수빈 보조개

A 씨는 또 "최수빈은 자기 보조개 완전 사랑해서 매일 자랑하고 다녔다. 엄마를 진짜 사랑했다. 그냥 마마보이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엄마를 좋아하는 애"였다며 "내가 힘으로 뭐 뺏고 그러면 울면서 엄마를 찾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구구단 못 외우고 자기는 외웠다고 놀리다가 나한테 맞으면 또 바로 울었다. 그리고 내가 바로 아랫집이어서 최수빈 뛰어다니는 거 들리면 찾아가서 뛰지 말라고 혼냈다"라며 수빈과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수빈과의 인연을 인증하려고 과거 사진을 찾았다는 A 씨는 "(수빈이) 진짜 어렸을 때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TXT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수빈이 정말 착한 애였다. 건강하게 활동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예능에서 게임기 부서진 날이 제일 화났던 날이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 "윗집 소꿉친구가 연예인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진짜 그대로 자랐네. 지금이랑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수빈은 지난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로 데뷔했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TXT 공식 트위터, 네이트 판, 백승철 기자)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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