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27th BIFF] '커넥트' 미이케 다카시 "'사랑의 불시착2' 연출 제안인 줄 알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07 10:55 수정 2022.10.07 11:03 조회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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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케 다카시

[SBS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일본 장르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가 한국 배우들과 함께 한 OTT 시리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에서 열린 '커넥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이 작품이 제작이 되고 영화제까지 초청돼 굉장히 놀랐다.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처음 연락이 왔을때 제게 '사랑의 불시착2'를 제안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튜디오 드래곤이 감독님에게 제안할 작품은 그게 아니라 '커넥트'라고 하더라. OTT 작품이 영화제에 초청될 수 있을지 몰랐다. 스튜디오 드래곤과 디즈니+의 도움으로 가능했던 것 같다"며 제작사와 제공사에 감사를 표했다.

커넥트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종,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냈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주연을 맡았다. 

일본 장르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첫 한국어 작품이라는 점, 한국의 청춘 스타들과의 협연 측면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OTT인 디즈니+ 작품이지만 시리즈물을 초청해 상영하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을 받아 부산에서 선공개를 하게 됐다.  

'커넥트'는 오는 12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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