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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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최유정 신곡 제목 'Sunflower'에 담긴 사연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9.29 18:02 수정 2022.09.30 08:34 조회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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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솔로 활동을 마친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신곡 제목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오늘(2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최유정은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Sunflower'(선플라워, 해바라기)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최유정은 'Sunflower'를 "해가 떠 있는 동안 활짝 핀 해바라기같이 우리 시간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우자는 의미를 가진 곡"이라고 소개하며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DJ 김태균이 "유정 씨가 해바라기를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최유정은 "이번 앨범 제목을 '해바라기'라고 지은 이유는 친할아버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정 컬투쇼

최유정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꽃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엄청나게 큰 해바라기에 웃는 얼굴을 그리시고는 '이게 유정이다'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의미로 남아서 이번 앨범 제목이 해바라기가 됐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앞서 최유정은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해당 일화를 언급하며 "항상 할아버지가 강조하셨던 게 겸손한 태도였다. 이 CD 한 장 안에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고가 들어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유정은 이날 라디오에서 신곡의 또 다른 제목 'P.E.L'에 대해 "파워(Power), 에너지(Energy), 러브(Love)라는 뜻인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들을 좀 잃어버리게 되지 않나. 그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리고 회상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저의 파워·에너지·러브를 보내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유정 컬투쇼

지난 14일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 'Sunflower'를 발매한 최유정은 약 2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판타지오뮤직 트위터, 컬투쇼 인스타그램, 백승철 기자)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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