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불릿 트레인' 브래드 피트 "레이치 감독, '파이트 클럽' 때 내 스턴트맨"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8.19 11:05 수정 2022.08.19 11:07 조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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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불릿 트레인'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와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 "저는 이전에 이런 액션을 해본 적 없다"고 액션 영화로서의 이번 영화의 강점을 강조했다.

영화를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에 대해서는 "데이빗은 저의 오랜 친구다. 그는 '파이트 클럽'(1999)에서 저의 스턴트 더블(스턴트맨)이었고,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2005)도 마찬가지였다. 스턴트 경력을 가신 분이 감독이 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턴트 더블은 배우가 액션 연기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데이빗 레이치는 이제 감독이 됐다. 감독은 영화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제가 감독님의 상사였다면 이젠 감독님이 저의 상사가 됐다. 흔한 일이 아니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데이빗 레이치의 변신에 대해 놀라워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 포스터 브래드피트

브래드 피트의 말대로 데이빗 레이치는 할리우드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스턴트 더블로 수십년간 경력을 쌓아오다가 '존 윅' 시리즈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고, '데드풀', '아토믹 블론드'까지 연속으로 흥행 시키며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데이빗 레이치와 브래드 피트가 호흡을 맞춘 '불릿 트레인'은 미션 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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