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8년 만의 내한' 브래드 피트 "영화 아닌 한국 음식 먹으러 왔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8.19 10:58 수정 2022.08.19 10:59 조회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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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8년 만의 내한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쁩니다. 저는 영화 때문에 온 게 아니고 한국 음식 때문에 왔습니다"라고 위트 넘치는 인사말을 한 후 "또한 영화까지 보일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이 영화는 락다운 기간에 찍은 영화인데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의 내한은 네 번째다. 지난 2011년 '머니볼'로 처음 내한했던 브래드 피트는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까지 총 세 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해왔다. 특별 출연을 제외하면 3년 만의 배우 컴백을 예고한 '불릿 트레인'으로 8년 만의 공식적인 내한이자 팬데믹 이후 첫 한국 방문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애런 테일러 존슨

함께 자리한 애런 테일러 존슨은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킥애스', '어벤져스'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존슨은 "한국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블록버스터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주최 측은 복주머니를 형상화한 케이크를 준비해 두 사람에게 선물했다.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함박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이 주연한 '불릿 트레인'은 미션 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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