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황보라, 김준호♥김지민에 "둘이 너무 잘 어울려, 10년 뒤 모습까지 그려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8.15 03:16 수정 2022.08.17 10:38 조회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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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지민이 친구들에게 남친 김준호를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지민이 자신의 절친인 황보라, 정이랑에게 김준호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과 김준호 투샷을 본 황보라는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10년 뒤 아이 낳고 사는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라고 덕담을 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김준호는 뭐든 시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애정 표현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에 김지민은 "단둘이 있으면 이런 걸 받아주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쑥스럽다"라고 민망해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남자 친구가 창피한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내가 왜 창피하냐. 뭐 때문에 창피하냐. 1. 늙어서, 2. 더러워서, 3. 갔다 와서. 뭐가 제일 창피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늙어서"라고 고민 없이 즉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잘 만났다 생각했다는 황보라는 자신의 예비 신랑이 김준호를 보고 많은 면이 변했다며 김준호를 사랑꾼으로 인정했다.

정이랑은 사업을 하는 김준호에게 빚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없다. 지민이를 처음에 만날 때는 있었는데 빠르게 청산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민은 "내가 통장에 0원 있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라며 김준호가 빚 청산을 한 계기를 밝혔다.

김지민의 절친들은 "그래도 사업할 때는 빚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냐"라고 빚이 없다는 김준호의 말을 믿지 못했다. 이에 김준호는 "난 빚도 없고 돈도 없다. 정말 통장 잔고가 0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자신의 어머니와 김준호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김준호가 잘못을 해서 김지민의 본가가 있는 동해까지 내려왔고, 그렇게 어머니를 만났다는 것.

이에 김지민은 "화가 나서 5일 넘게 연락을 안 받았다. 나와 약속한 골프 횟수가 있는데 그걸 넘겼고, 골프를 치는 내내 하루 종일 촬영이라며 내게 연기를 했다"라고 본인이 화가 났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준호는 "스트레스 안 받게 하려고 그랬던 거다. 선의의 거짓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지민을 비롯한 그의 절친들은 몸서리를 쳤다. 대체 어디가 선의의 거짓말이냐는 것이었다.


특히 김준호의 거짓말을 알아챈 김지민은 그에게 다섯 번의 기회를 줬지만 김준호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이후 지인들의 조언에 자신이 크게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준호는 슬리퍼 차림으로 동해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김지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김지민은 어머니와 마주하게 된 김준호를 위해 김준호가 동해에 오게 된 이유를 거짓말했고,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 그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줬고 다음날 KTX를 태워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준호는 두 번 다시 거짓말을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지민의 절친들은 김지민의 어머니가 김준호를 싫어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엄마가 사업 벌이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라고 밝혀 김준호를 긴장하게 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노래방에서 김지민을 향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특히 그는 본인이 했던 선의의 거짓말을 용서해달라며 즉석에서 노래 가사를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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