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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눈물 났다" 신사동호랭이가 소속 걸그룹 어머니에게 받은 편지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8.11 15:18 수정 2022.08.12 10:43 조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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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직접 제작한 그룹 트라이비(TRI.BE)의 외국인 멤버 어머니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어제(10일) 자신의 SNS에 "어제 쇼케이스 현장에서 4번째 앨범 만에 막내딸의 첫 쇼케이스를 방문하신 미레 어머님을 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트라이비의 2006년생 막내이자 일본 국적 멤버 미레의 어머니가 딸의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겁니다.

신사동호랭이 트라이비

신사동호랭이는 이어 "말도 안 통하는 미레 어머니께서 주신 이 편지를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13살 딸을 혼자 한국으로 보내고 코로나19 때문에 3번째 앨범을 끝내고서야 처음 보셔서 많이 속상하실 텐데 스태프들이 잘 돌봐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전한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받은 편지이지만 미레도, 어머니도 이 글 보고 힘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올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 트라이비

신사동호랭이가 받은 편지에는 서툰 한글로 "처음 뵙겠습니다. 언제나 딸이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저는 미레의 어머니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쇼케이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미레를 잘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혀있었습니다.

끝으로 신사동호랭이는 "(미레) 어머니. 1등은 못하더라도 지금 미레의 나이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 꼭 만들겠습니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 트라이비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7인조 다국적 걸그룹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지난해 2월 데뷔했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평소 SNS를 통해 트라이비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프로듀서로서 멤버들과 친근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트라이비는 지난 9일 세 번째 싱글 'LEVIOSA'(레비오사)를 발매하고 같은 날 데뷔 후 첫 대면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라이비는 데뷔곡 '둠둠타'부터 새 타이틀곡 'KISS'(키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습니다.

(사진= 트라이비 트위터, 신사동호랭이 트위터·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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