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D-2 '헌트'의 시간이다…'한산' 제치고 예매율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8.08 10:26 수정 2022.08.08 11:43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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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제거하라 헌트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2022.08.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헌트'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헌트'는 24.5%(오전 10시 20분 기준)의 예매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예매량은 7만 5,015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한산:용의 출현'은 22.5%의 예매율, 예매량 6만 8,856장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헌트'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열린 언론시사회와 일반 시사회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와 완성도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여름 시장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외계+인', '한산:용의 출현', '비상선언'으로 이어진 텐트폴 4파전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봉한 3편의 대작 중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한 영화는 없다. 다만 '외계+인'과 '비상선언'은 개봉 2주차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손익분기점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산:용의 출현'만이 2주차까지 티켓 파워를 발휘하며 살아남았다.

마지막 주자인 '헌트'가 개봉 첫날과 첫 주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장기 흥행까지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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