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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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태닝하다 팬 만난 황치열…"이상한 소문 날까 걱정"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6.09 16:22 수정 2022.06.10 09:57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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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가수 황치열이 다소 민망한 상황에 팬을 만난 제주도 일화를 전했습니다.

오늘(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이 출연해 DJ 김태균과 함께 제주도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컬투쇼' 생방송을 위해 하루 일찍 제주도에 방문했다는 황치열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부터 오늘까지 태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치열 컬투쇼

황치열의 말을 들은 김태균은 "하루 일찍 와서 제주 햇빛을 받으며 태닝을 했단다"며 "완전 얼굴 가리고 못 알아보겠지 했는데 옆에서 '황치열 씨?'라고 했다더라"고 그가 겪은 일화를 대신 전했습니다.

황치열은 이어 "정말로 너무 놀란 게, 태닝하면서 얼굴이 타면 안 되니까 얼굴에 수건을 두르고 반바지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바지 입은 만큼은 안 탄다. 그래서 반바지 밑은 올릴 수 있을 만큼 올리고 허리 밴드는 내릴 수 있는 만큼 내렸다. 그 상태로 얼굴만 가리고 '나 못 알아보겠지' 하면서 열심히 오일을 바르고 태닝을 했다"고 태닝 당시 자기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그는 "그러고 있는데 '어 황치열 씨. 안녕하세요?'하고 알아보셔서 저도 인사를 했다. 깜짝 놀랐다"면서 "그 호텔에 '황치열 제주도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돌 수도 있다"고 걱정해 현장에 있던 방청객과 김태균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황치열 컬투쇼

이날 한 청취자는 황치열에게 남자 매니저와 가보라며 제주도의 성인 박물관을 추천했는데, 이에 황치열은 "남자랑 둘이요?"라며 의아해하더니 "네 가보겠습니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17년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서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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