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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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아이유, 첫 촬영부터 기가 남달라…충격적인 추억" 극찬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09 09:12 조회 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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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이숙이 배우로서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극찬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이숙은 34년차 배우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 장수 이유를 밝혔다.

서이숙은 "연기하면서 추구하는 건 있다. 전 교감을 눈으로 하고 싶다. 주고받고 하는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제가 배드민턴 선수생활도 조금 해봤는데, 셔틀콕을 치는 훈련도 연기 훈련의 한 방법이었다. 상대의 눈에 내 마음을 정확히 주자. 그 꿈틀거림을 리액션으로 받는 거다. 이 생생함이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배우들 중에 놀랐던 배우가 있다. 첫 촬영을 했는데, 기가 남달랐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주고 받는 에너지가 유난히 좋았던 한 배우를 언급했다.

서이숙은 "첫 신에서 만났는데 추웠고 다 사극 분장을 하고 있었다. 나도 이 친구가 잘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사를 주고 받는데 눈빛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이 친구가 나한테 에너지를 주더라. 아, 그래서 '나의 아저씨'를 그렇게 잘했구나 싶었다"며 자신이 언급한 배우가 '호텔 델루나'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임을 밝혔다.

서이숙은 "전 지은이를 인정한다. 많은 배우들이 있는데, 그때의 그 추억이 저한테 충격이어서 아직까지 그 친구가 제 머릿속에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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