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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BJ 스폰서' 모든 논란에 심경 밝힌 문준영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6.07 13:22 수정 2022.06.08 03:34 조회 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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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두 번의 음주운전과 인터넷 방송 BJ와의 갈등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모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3일 '유죄석' 유튜브 채널에는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문준영은 음주운전부터 BJ 하루와의 폭로전,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까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죄석 문준영

먼저 문준영은 두 번째 음주 운전을 저지른 것에 대해 "우선 거두절미하고 음주 운전에 관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사건 조사도 마친 상태로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됐던 BJ 하루와의 스폰설과 폭로전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BJ에게 호감을 느끼고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문준영은 개인적인 음원 사업을 위해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BJ 하루에게 먼저 연락했다며 "'한 번이라도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돌릴 수 있겠구나'라는 게 제 솔직한 심정이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되면 주인공에게 팬심이 생길 수 있지 않나. 나 또한 그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스폰서 제안설에 대해선 "스폰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분이 더 잘 알 거다. 나보다 수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에둘러 반박했습니다.

유죄석 문준영

앞서 BJ 하루가 그를 저격하며 폭로한 영상에 대해 문준영은 "둘이 나눈 (SNS) 대화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 건 솔직히 불쾌하다"라면서도, 당시 영상에서 밝혀진 600만 원가량의 후원금에 관해선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 이유 없는 별풍선(후원)은 없다"며 후원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준영은 폭로 이후 자신이 '168만 원 환불남'으로 낙인찍힌 상황에 자존심 상한다면서도 "BJ 하루에게 진실한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제가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갔다"며 자신의 일방적인 소통에 불편함을 느꼈을 BJ 하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죄석 문준영

이후 진행된 누리꾼의 악성 댓글을 확인해보는 코너에는 2번의 음주운전을 질책하는 댓글, 닮은꼴 선배 가수와 동일시 하는 댓글, 제국의 아이들 리더로서 책임감을 묻는 댓글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문준영은 "죄송합니다. 사람 새X 아닙니다"라며 음주운전 전과를 인정하며 사과했고, "조심스럽지만 (닮은꼴 선배와) 같은 길은 가지 않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 리더로서 책임감을 물은 댓글에는 "이건 악성 댓글이 아니라 맞는 말씀을 하신 거다. '유죄석'에 출연한 것도 (멤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어서이다. 이 부분은 정말 부탁드린다"라며 "제가 많이 반성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준영은 영상 말미 "죄송하다. 그동안 많이 창피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열심히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유죄석')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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