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판타스틱 패밀리' 최성민 형제, 3연승 좌절…스타 교수 솔지 남매, 1승 성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6.03 01:35 수정 2022.06.03 10:31 조회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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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스타 교수 가족이 새롭게 왕좌에 올랐다.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유행어 없는 개그맨 형제 최성민 최성환 형제가 3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민 최성환 형제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이에 이수근은 개인적인 걱정이 있다고 했다.

이수근은 "성민 씨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음반을 낸다고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성민은 "근데 살짝 생각은 해봤다"라며 동생과의 음반을 상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성민은 3연승을 위해 준비한 무대에 대해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어스타일과 의상도 90년대 스타일로 준비했다며 "동생은 손지창, 나는 김민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민은 "과거에 노래자랑을 이 노래로 많이 나갔는데 당시에는 친구가 없어서 듀엣곡을 혼자 불렀다. 그래서 오늘은 동생과 함께 듀엣으로 도전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항상 형 위주의 선곡을 하고 동생은 다 맞춰주는 거 같다"라며 정작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은 동생 아니었냐고 말했다. 그리고 최성환에게 형이 이 곡을 선곡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최성환은 "형이 이 노래를 하자고 했을 때 사실 이 노래가 제가 2살 때 나온 노래라 몰랐던 노래다. 처음 들었다"라고 밝혀 최성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최성환은 형 최성민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폭죽, 꽃가루 등 무대 효과까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형제의 무대를 본 장도연은 "성민 오빠는 댄스곡을 좋아하고 90년대 곡도 좋아해서 오빠가 잘할 수 있는 재밌는 무대를 보여준 것 같은데 과연 동생분은 저 선글라스를 끼면서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희은은 두 사람의 우애에 주목했다. 그는 "갈수록 더 서로에게 녹아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라고 했다.

호평 속에 무대가 끝나고 점수가 공개됐다. 이날 형제는 85점의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90점을 얻은 스타 교수 가족에게 아쉽게 패하며 3연승은 좌절됐다.

새로운 왕좌에 오른 스타 교수 가족의 솔지는 "오빠 덕에 1위를 한 것 같다"라며 오빠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솔지의 오빠는 열심히 노력해서 2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판타스틱 패밀리의 시작을 함께 한 최성민 형제는 "이 무대가 없었다면 동생과의 관계가 회복되지도 않고 이런 기분을 몰랐을 거다. 이런 기분을 알게 해 준 방송에 너무 고맙다. 그리고 나의 이런 기분을 스타 교수 사족도 느낄 거 같아서 좋다"라고 새로운 승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의 동생 최성환도 "몇 달 동안 행복하게 지내고 형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다"라며 "앞으로도 형과 더 친하게 잘 지내보겠다"라고 우애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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