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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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인터넷 방송 후원금 댄스? 그런 의미 절대 아냐"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6.02 13:44 수정 2022.06.03 03:19 조회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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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상습 도박으로 4년간 자숙의 시간을 마치고 돌아온 그룹 S.E.S 멤버 슈가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의 진실을 전했습니다.

지난 30일 매거진 우먼센스는 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슈는 인터넷 방송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슈는 SNS를 통해 반성의 글과 복귀를 알리고 난 뒤 신생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BJ로 데뷔했습니다.

슈는 "방송 초반에는 진지하게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방송을 이어가다 보니 점점 많은 팬과 시청자가 접속했고 안부를 주고받으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총 3시간 동안 방송했는데, 무겁고 진지하게만 진행할 수 없어 다시 듣고 싶은 노래와 보고 싶은 춤에 대해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팬들이 오랜만에 보고 싶어 하는 군무를 췄다"고 했습니다.

슈는 방송 전체를 본 사람들은 그 춤의 의미를 알 거라며 "후원금에 대한 보답으로 춤을 춘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슈 우먼센스 화보

해당 논란에 대해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슈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항상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제 잘못은 덮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몇 번을 돌이켜 봐도 자기 잘못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말했습니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말을 대중에게 전하고 싶다는 슈는 인터뷰 말미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받았던 것들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 거다"라면서 "앞으로도 작게나마 쓰임이 될 수 있는 자리라면 적극적으로 나가려고 한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슈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우먼센스 측에 따르면 슈는 인터뷰하는 동안 차분하고 담담했으며, 눈동자는 자주 떨렸고, 물음과 답변 사이에 긴 적막이 흘렀다고 전했습니다.

슈 근황

한편 슈는 SNS를 통해 코치 전문 교육, 사회 공헌 활동 등으로 도박 근절을 위해 나서는 모습을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1일)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S.E.S 멤버 바다, 유진과 함께 대부도 바다 쓰레기 줍기에 참여했습니다.

(사진= 우먼센스, 슈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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