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멤버 김가람의 과거 학폭 의혹으로 걸그룹 르세라핌의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은 오늘(20일)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소속사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별도의 일정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지난 2일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데뷔 직전부터 퍼지기 시작한 김가람의 학폭 의혹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이브는 "악의적인 음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김가람을 안고 간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일각에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급기야 김가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학교폭력 위원회 처분 결과를 일부 공개하자 르세라핌을 바라보는 대중의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