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마녀2' 신시아, 1408:1 경쟁률 뚫은 매력은?…"신비로운 분위기"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17 09:02 수정 2022.05.17 10:48 조회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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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마녀 파트2 : 디 아더 원'(마녀 Part2. The Other One, 이하 '마녀 2')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신시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려 1408:1의 경쟁률을 뚫은 남다른 매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시아는 140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김다미에 이은 2대 마녀가 됐다. 신시아는 "얼떨떨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라며 "전편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시아는 극 중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로 분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마녀'의 자윤(김다미)과 달리 극비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평생을 갇혀 지냈던 '소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신시아는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기에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서툰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거울과 셀프 카메라를 총동원해 '소녀'만의 표정을 찾기 위해 끝도 없는 연습을 거친 것은 물론,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나는 소녀다'라는 주문을 걸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함께한 김영호 촬영감독은 신시아에 대해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부터 파괴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6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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