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규혁, ♥손담비에 "내 전부였던 금메달, 내 전부인 너에게 줄게" 프러포즈 대성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5.17 02:31 수정 2022.05.17 10:29 조회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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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규혁 손담비 커플이 쌍방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쌍방 프러포즈를 하는 손담비 이규혁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이규혁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규혁이 나간 사이 손담비는 서프라이즈를 준비했고, 사랑스러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준비한 케이크와 반지를 내밀며 손담비는 이규혁에게 "자기야 나랑 결혼해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이규혁은 너무 고마워하면서도 "그런데 자기야, 왜 네가 해. 내가 해야 되잖아"라고 했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보던 이현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현이는 "담비를 오래 알았는데 이렇게 행복해하는 걸 처음 봐서 울컥하는 것 같다"라며 행복해하는 친구를 누구보다 기쁘게 봤다.

손담비의 프러포즈를 받은 이규혁은 "사실 내가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생각을 많이 한 게 프러포즈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손담비에게 왜 이렇게 빨리 했냐고 했다. 그는 "이제 내 프러포즈를 너도 받아"라고 말해 손담비를 놀라게 했다.

이규혁은 "너에게 줬을 때 어떤 게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의미가 있는 건 이건 거 같아. 내가 갖고 있는 메달"이라며 금메달 하나를 꺼냈다.

그는 "이 작은 메달이 30년 동안 운동만 하면서 내게 남은 전부다"라며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자신의 인생 전부라고 했다.

그리고 이규혁은 자신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꺼내며 "며칠 전에 마음에 든다고 샀잖아. 이거 여기에 걸어주려고 산 거야"라고 밝혀 손담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선수권 금메달 이게 내 인생의 전부였는데 이제는 네가 내 전부니까 네가 가져"라며 금메달 목걸이를 손담비에게 걸어주었다.

그리고 그는 혼인신고서에 쓴 편지도 전했다. 이규혁은 "담비야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혼인신고서를 봤다. 남편란에 내 이름을 적으며 아내란에 네 이름이 쓰이는 걸 상상한다. 넌 날 훨씬 더 좋은 남자로 만들어줬다. 내 나이에 누군가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는 건 난 어느 누구보다 행운아인 것 같다"라며 손담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 행운인 담비야. 너로 인해 내 인생이 최고로 행복하다. 난 너만 있으면 돼. 10년 전에 못 알아봐서 미안해. 늦은 만큼 더 행복하게 해 줄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에 손담비는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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