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日 거장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 6월 8일 개봉…칸 바람 탄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4.28 09:13 조회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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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번째 한국 영화 '브로커'가 6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아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칸의 열기를 국내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기 위해 6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따사로운 분위기 속 서로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앉아 있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의 환한 미소로 이목을 끈다.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과 파트너 동수(강동원)를 비롯해 아기와 엄마 소영(이지은), 그리고 이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까지 베이비 박스를 중심으로 만나게 된 이들이 다 함께 웃음을 띠고 있는 모습은 배우들이 펼칠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제, 우리랑 행복해지자'라는 카피는 영화가 선사할 따스한 온기를 엿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더한다.

브로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푸르른 하늘 아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다섯 인물들의 서로 다른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은 미소와 함께 아기를 안고 있는 상현과 여유로운 표정으로 차 문에 걸터앉은 동수의 모습은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여정을 통해 보여줄 이들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한다. 반면, 예기치 못하게 브로커들과 동행하게 된 엄마 소영이 차창에 기대 여러 감정이 뒤섞인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이들 앞에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브로커들의 뒤에 선 형사 수진과 후배 이형사는 한 아기를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여정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오는 6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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