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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뒷선수 시점' 그린 원작자의 정체…"황대헌 좋아해"

작성 2022.03.03 18:25 조회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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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짤 원작자와 만났습니다. 해당 짤은 곽윤기가 뒷사람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하나의 '밈(Meme)'이 됐습니다.

앞서 곽윤기는 "'뒷선수 시점' 짤을 보고 잘 그린 것 같으면서도 먹이는 것 같기도 했다. 원작자를 진짜 만나러 갈 예정"이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예고했는데, 드디어 오늘(3일) 곽윤기 유튜브 채널에 '밈 원작자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곽윤기 뒷선수 시점' 그린 원작자의 정체…"황대헌 좋아해
'곽윤기 뒷선수 시점' 그린 원작자의 정체…"황대헌 좋아해

영상에서 곽윤기는 "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그 짤, 이 그림 하나 덕분에 여러분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다. 원작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겠다"며 원작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원작자에게 곽윤기는 나이를 물었고, 일러스트 고수일 줄 알았던 원작자의 나이는 다름 아닌 13살이었습니다.

원작자는 "그냥 TV를 보다가 곽윤기 뒷시점을 그리게 됐다"며 무덤덤하게 제작 비화를 밝혔고, 황대헌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곽윤기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곽윤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하며 "직접 봐야 하지 않겠냐"며 '뒷선수 시점' 자세를 재연했습니다.

'곽윤기 뒷선수 시점' 그린 원작자의 정체…"황대헌 좋아해

이어 곽윤기는 주머니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꺼내 원작자에게 만져보게 했는데, 상기된 목소리로 은메달 느낌이 어떠냐고 묻는 곽윤기와 달리 원작자는 "무겁다"고 덤덤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곽윤기가 "친구들에게 자랑했냐, 뭐라고 했냐"며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원작자는 친구들에게 '어쩔티비'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습니다.

곽윤기 선수는 해당 영상을 올린 후 "21살 차이나는 초등학생에게 참교육 당한 썰 푼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려서 어린 친구일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와…진짜 만나다니", "창의적인 밈을 만들지 못한 과거의 나를 반성한다", "곽윤기 아브라카다브라 출 때 원작자 태어난 거 실화냐" 등 원작자의 정체에 놀랍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곽윤기 뒷선수 시점' 그린 원작자의 정체…"황대헌 좋아해

(사진=유튜브 '꽉잡아윤기', 곽윤기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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