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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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예지, 주차문제로 이웃과 갈등..."사과하고 원만히 해결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3.03 16:11 수정 2022.03.03 16:37 조회 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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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드라마 복귀를 앞둔 배우 서예지(31)가 지난해 주차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예지의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산다고 밝힌 한 누리꾼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지 가족의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서예지
서예지

이 누리꾼은 "서예지의 부모가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서예지의 부친이 신체를 민 적도 있었다. 또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님의 집에 찾아오는데, 주차를 아무렇게나 해서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4년 동안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폭로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 변호사와 함께 A씨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에 '서예지냐'고 물었을 때 본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얼마 뒤에 변호사를 데려왔다"고 설명한 뒤 "지난 4년 동안 쌓였던 걸 다 얘기했고 결국 사과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서예지가 자신의) 부모님이 이사를 가겠다'고 하더니 서예지가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SBS 연예뉴스 측에 "서로가 오해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서예지 씨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에 마음을 다해 사과를 표했다. 진정성이라는 건 상대가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말해야 할진 모르겠다. 얼마 뒤 가족이 이사를 했다. 잘 정리를 해서 원만히 해결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연인 김정현 조종 논란, 학폭 및 학력 부풀리기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는 1년 간의 공백을 깨고 올해 드라마 '이브'로 컴백한다. 연기 복귀에 앞서 서예지는 지난달 28일 소속사를 통해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됐기에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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