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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빌딩테크' 류준열, 3년 전 인터뷰 어땠기에...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2.25 11:29 수정 2022.02.25 12:59 조회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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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류준열이 법인 설립을 통해 이른바 '빌딩테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돈에 대해서 생각을 밝힌 3년 전 인터뷰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류준열은 2019년 영화 '돈' 관련 인터뷰에서 돈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인요청에 '대박나세요', '성공하세요'라고 적다가 이후엔 쓰지 않았다면서, 성공하고 대박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까지 그렇게 해야 하나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테크와 관련해서도 류준열은 "'돈'을 준비하면서 재테크를 업으로 삼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하지만 나는 그쪽 보다는 아직은 연기하고 관객들을 만나는 데 더 집중하고 싶었다. 돈 관리는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건물주'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인 2020년 류준열은 서울 역삼동의 건물을 58억원에 사들여 건물주가 됐고, 2년 만인 지난 1월, 신축한 건물을 150억원에 되팔아 원금의 2배 이상을 벌여들였다. 이 과정에서 모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이 투자에 나섰고, 대출 비율도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을 제하면 시세차익은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친구들과 건물을 지어 의류 사업을 하려고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보류돼 건물을 매각한 것이며, 어머니의 이름으로 만든 개인 법인은 사진전 개최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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