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스타 스타는 지금

"연예인 아니었다면 안 했다"…박재범, 580만 팔로워 SNS 돌연 삭제한 이유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2.25 08:08 조회 3,626
기사 인쇄하기
박재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박재범이 팔로워 수가 580만명이었던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박재범은 지난 22일 공개된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을 탈퇴한 배경을 전했다.

SNS 계정 삭제에 앞서 AOMG와 하이어뮤직의 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박재범은 먼저 "대표직 사임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다 보면 비슷한 그림이 계속 나오지 않나. 그러면 저도, 보는 사람도 질릴 수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을 하려 한다. 제 스스로에게 자극과 부담을 주고 싶고, 저를 보는 사람들에게 예상 밖의 행동을 보여주고 싶다"며 "인스타그램 삭제도 그중 하나다. 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SNS를 안 하는 현재 삶에 대해서는 "좋다. 제게 SNS는 홍보 도구다"라며 "제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SNS 자체를 안 했을 거다. 저는 사람들에게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보여주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재범은 지난달 1일, 당시 팔로워 580만명에 달하던 SNS 계정을 갑자기 삭제했다. 보통 팔로워 1명당 10원의 광고료를 받는 것으로 계산하면 580만 팔로워의 광고 가치는 약 5000만원, 계정 가치는 수십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박재범의 과감한 SNS 탈퇴는 '연예계 은퇴설'로 번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