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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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조이 대신 'TV동물농장' MC 출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2.11 09:59 조회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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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레드벨벳 조이를 대신해 웬디가 'TV동물농장' MC로 나섰다.

오는 13일 방송될 SBS 'TV동물농장'에는 부득이하게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MC 조이를 대신해 같은 그룹의 멤버인 웬디가 스페셜 MC로 참여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웬디는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특별했던 반려동물도 소개했다.

이번 'TV동물농장'에서는 한 승마장의 마스코트인 웰시코기 '몽이'와 숨기 바쁜 견공 '태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동물농장

영하의 날씨에도 힘찬 말발굽 소리가 이어지는 한 승마장에는 전문 훈련사 못지않은 견공이 있다. 훈련장을 박차고 나가는 말의 돌발 상황에도 침착하게 마방으로 몰아넣는 기특한 웰시코기, 몽이가 그 주인공이다. 사람과 말 모두가 안전하게 승마를 하기 위해선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말들의 둔감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 때마다 몽이가 함께하며 낯선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승마장의 군기반장을 담당하는 건 물론이고 회원들의 방문에 버선발로 달려 나가 에스코트를 하며 승마장의 마스코트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몽이에게도 생사를 넘나드는 커다란 고비가 있었다. 4년 전, 생사를 오고 갈 정도의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몽이. 수술조차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보호자인 재윤 씨의 의지 덕분에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승마장의 군기반장이자, 마스코트이자, 말들의 친구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몽 코치' 몽이의 유쾌발랄한 라이프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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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복한 제주 생활을 꿈꾸며 반려견 동반 식당을 열었다는 부부. 이곳엔 식당의 마스코트이자, 보호자 선미 씨의 껌딱지로 통하는 견공, 태리가 있다.

사랑스럽고 평범한 반려견처럼 보이는 태리지만, 선미 씨가 기침만 하면 잔뜩 놀라서 구석으로 숨어 버린다. 희한한 건, 다른 사람들의 기침엔 무반응인 태리가 오직 선미 씨의 기침에만 혼비백산 놀라 도망쳐 버리기 일쑤라는 것. 평소엔 너무 선미 씨만 따라다녀 껌딱지로 통하는 녀석이 선미 씨 기침 한 번에 자체 거리 두기를 하니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태리가 선미 씨의 기침에 이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건 2년 전 제주도로 이사 온 첫날부터라고 한다. 소음에 예민한 것도 아니고 평소엔 아무런 문제도 없는 태리가 선미 씨 기침 소리만 났다 하면 잘 놀다가도, 간식을 먹다가도 옥상까지도 내빼기 일쑤다.

선미 씨 기침 한방이면 껌딱지견에서 쫄보견으로 돌변하는 태리의 문제는 무엇일지, 그 비밀이 공개된다.

웬디가 스페셜MC로 나선 'TV동물농장'은 오는 13일 일요일 아침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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