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봉준호 감독 신작은 美 SF영화…로버트 패틴슨 주연 물망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1.20 10:27 수정 2022.01.20 10:29 조회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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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미출간 소설 '미키7'(Mickey7)을 각색한 SF영화를 연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가 출간을 앞둔 '미키7' 원고를 봉준호 감독에게 보냈고, 소설에 매료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각색을 시작했다.

테넷

'미키7'은 얼음으로 이뤄진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키 역에는 영화 '트와일라잇',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거론되고 있다.

배우 브래드 피트의 플랜B 등이 제작에 참여하고, 워너브러더스가 전 세계 배급을 맡는다. 플랜B는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 영화 최초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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