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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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부담은 벗고 '거침없는 유주'를 보여드릴게요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18 15:50 수정 2022.01.18 18:37 조회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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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킬링포인트는 '거침없는 유주'예요"

걸그룹 여자친구 메인보컬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유주(24)는 부담감을 벗어놓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18일 첫 번째 솔로 앨범 'REC.'를 발매하는 유주는 "소장가치 있는 앨범을 만들고 그 앨범으로 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에 임한 마음을 표현했다.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한 그룹 여자친구 활동 종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유주는 가수로서의 새로운 2막을 앞두고 글로벌 창작자들과 송캠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주는 "부족한 영어실력이지만 해외 작곡가들 사이에서 아이디어도 내보고 그게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면서 "여자친구에서는 내가 부족했던 걸 멤버들이 채워줬지만 이제 그럴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한 꺼풀 벗어냈다."고 설명했다.

유주

유주는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 곡 '놀이(Play)'를 비롯해 다섯 트랙의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동기' 프로듀서 챈들러와 많은 소통을 하면서 유주가 가진 색깔을 담아냈다.

발매를 앞둔 유주는 "항상 속 깊은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받아, 모든 과정을 마쳤다"며 "많이 새롭게 여길 것 같다. 음악, 무대, 앨범 활동 모두를 같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유주가 이번 앨범에 음악적 욕심을 보인 흔적은 여기저기 남아있다. 유주는 "한정판 앨범 같은 의미를 담고 싶었다."며 '놀이'에 K팝 곡으로는 다소 희귀한 가야금 연주를 담았고, 짧은 곡이라도 자신의 영혼과 향기를 드러낼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활동 종료로 상처를 받은 팬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자아낸다.

유주는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은 절대로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멤버들은 영원히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전히 당연히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소원 언니는 티저가 공개됐을 때 '지금까지 본 것 중 제일 많이 돌려본 티저'라고 했다."며 여자친구로서 우정이 여전히 단단함을 보여줬다.

유주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나를 좀 더 알게 된 계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앨범이 '유주도 이런 모습이 있었네'라는 걸 보여준 앨범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것도 있네'라고 꺼내볼 수 있는 작업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유주의 첫 번째 솔로 앨범 'REC.'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유주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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