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SBS 연기대상' 이하늬, "평생 함께 할 반쪽에게 감사해"…이상윤과 '최우수 연기상' 수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1.01 01:18 조회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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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하늬가 남편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과 김유정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스 코미디 부문은 '원더우먼'의 이상윤과 이하늬가 수상했다.

이상윤은 '원더우먼'이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촬영하는 동안, 그리고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큰 상까지 안겨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사실 코로나19가 사회를 집어삼킨 후의 첫 작품이었다. 그로 인해 촬영장도 많은 것이 변했다. 전체 회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소규모 식사 자리도 못 가졌다"라며 "특이한 상황 속에서 항상 열심히 열정적으로 촬영해준 스태프와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이하늬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윤은 "이 작품의 8, 90%는 이하늬가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멋지게 이끌어줘서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고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이하늬는 "아직은 과정 중에 있는 배우라서 완성됐다고 생각할까 봐 이런 자리가 부담스럽고 정말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상은받으면 감사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하늬는 "이 상은 정말 시청자분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원더우먼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다. 여자 배우의 원톱 주연에 대한 우려와 선입견, 편견에 맞서야 하기도 했고 역할에 대한 것들도 분량이나 그런 것들이 저조차도 해낼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라며 "하지만 한 분이 보시더라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운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고 시청자분들이 기쁘게 호응해주신 화답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고마운 이들을 하나하나 열거한 후 "얼마 전에 좋은 일 있었다. 이 상은 함께 평생을 함께 하게 될 반쪽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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