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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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작가 김순옥, "순옥 킴입니다…죽을힘 다 해 열심히 할 것" 공로상 수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1.01 00:55 조회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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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과 김유정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이날 공로상은 작가 김순옥에게 돌아갔다. 데뷔 23년차의 김순옥 작가는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든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비롯해 '아내의 유혹',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시청률 보증 수표로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즐거움 선사해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드라마들을 만들어냈다.

차기작 집필 관계로 시상식에 불참한 김순옥 작가를 대신해 '펜트하우스' 주연 배우 7명이 대리 수상했다.

그리고 김소연이 대표로 김순옥이 보내온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은 "작가님이 차기작 집필 중 참석 못하시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과 함께 소감을 보내오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김순옥 작가의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순옥 킴입니다.
긴 시간 펜트하우스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기쁜 날이 또 있을까요 하는 마음으로 넙죽 받겠습니다.
(뻔뻔하지만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복하네요)
시즌3까지 대본을 뛰어넘는 재밌는 드라마 만들어 주신 주동민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온갖 고생을 하면서 저와 함께 해준 모든 감독님과 배우님들, 현장 스태프분들, 보조작가 친구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덕분으로 드라마가 빛났습니다. 모두가 우리 드라마의 주인공이셨습니다.
감사함 뼈에 새기겠습니다. 저도 죽을힘을 다 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더 재밌고 쫄깃한 드라마로 곧 인사드리겠습니다.

또한 봉태규는 함께 자리하지 못한 김순옥 작가에 대해 "저희 작가님 굉장히 글을 잘 쓰시기도 하지만 직접 나오셔서 빛나는 미모를 보여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그게 안타깝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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