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SBS 연기대상' 안효섭, "멀리서 물에 빠진 두 사람 응원할 것"…김유정과 김세정 사이서 '진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12.31 23:26 조회 721
기사 인쇄하기
연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효섭이 김유정과 김세정 사이에서 진땀을 흘렸다.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신동엽과 김유정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베스트 커플상은 2022년에 방송될 SBS 드라마 '사내 맞선'의 안효섭 김세정 커플이 시상자로 나섰다. 그리고 '홍천기'의 안효섭과 김유정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김세정을 소환했다. 안효섭을 가운데에 두고 올해의 커플과 내년의 커플이 한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 이에 신동엽은 "작품 때문에 만난 건데도 짜증이 나고 그러지 않았냐.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물었다.

김세정은 "올해는 두 분이 베커상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우리가 수상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신동엽은 안효섭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뻘쭘하고 민망하지 않냐"라며 기분이 어떤지 물었다. 그러자 안효섭은 "저는 두 분 다 훌륭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민망한 상황을 연출해주신 SBS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신동엽은 제작진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만약 두 사람이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효섭은 "저는 멀리서 두 분을 응원하겠다. 에너지 넘치게"라고 재치 있게 답했고, 김세정과 김유정은 "우리는 둘이 손잡고 함께 빠져나오는 걸로 하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