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뮤직

"내가 말릴 걸"...라치카 리안, 클루씨 논란에 눈물 펑펑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2.31 07:59 조회 5,591
기사 인쇄하기
스걸파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라치카의 리안이 최근 비난에 휩싸인 클루씨 사태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Mnet 공식 유튜브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클루씨와 라치카 멤버들이 최근 불거진 클루씨 비매너 안무 논란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가비는 "그 미션을 공개했던 날 점수를 받고 내가 한마디 했다. 마음이 아팠 너네가 사람들 앞에서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버렸고 너무 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것 같아서 그걸 막아주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걸 아니까 그걸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클루씨 멤버들의 안무를 지켜봤던 리안은 이 사태에 더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리안은 "연습 과정을 다 봤는데 내가 제재를 안했다. 제재를 했다면 이런 사단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클루씨 기도윤은 "아마존보다 퍼포먼스로 약하다는 것을 우리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퍼포먼스로 약한데 아마존을 이겼으니까 의심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경쟁에만 치중했다"면서 "너무 생각이 짧았다. 우리에게도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옳을 일을 깨닫는 방법을 찾는 도중에 스퀴드가 관련돼 있다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해린은 "그 방법을 드린 게 죄송스럽다. 적절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안지민은 "경쟁 심리 때문에 우리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스걸파'에서 클루씨는 K-POP 안무 창작 미션 대결 끝에 스퀴드를 제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클루씨가 스퀴드에게 꽃게춤 등 막춤이 뒤섞인 안무를 지정해주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비매너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