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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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아나운서, 가슴 먹먹한 고별 소감..."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27 11:42 수정 2021.10.27 13:43 조회 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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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SBS를 떠나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가슴 먹먹한 고별 소감을 밝혔다.

희망퇴직으로 이달 말 퇴사하는 최기환 아나운서는 진행 중인 'SBS 골프', '맨인블랙박스' 녹화를 마친 뒤 "지난 18년 동안 최기환 아나운서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2003년 SBS에 입사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맨인블랙박스', '접속 무비월드', '모닝와이드', '좋은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간판 아나운서이자 스포츠 캐스터로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최 아나운서는 "파피아뉴기니가 내 고향"이라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으며, SBS 골프 중계에서도 맹활약해 '믿고 듣는 최기환 골프 중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아직 회사를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도 "'오징어 게임' 성기훈이 된 것처럼 새로운 환경에서 용감하게 도전을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 아나운서는 2013년 국민연금 홍보대사 상금 1000만원을 아프리칸 병원 건립을 위해 쾌척했고, 2015년에는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마음 씀씀이로 주위에 귀감이 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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