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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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도 멋지게…댄서 모니카, '스우파' 떠나며 남긴 소감

작성 2021.10.20 11:46 조회 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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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이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세 번째로 탈락한 가운데,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의 진심 어린 탈락 소감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어제(1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세 번째 탈락팀이 공개됐습니다. 프라우드먼은 '맨 오브 우먼' 미션에서 최종 5위에 올랐지만, 제시의 신곡 안무 미션과 글로벌 대중 투표 점수를 합산하자 최종 6위에 오르며 탈락 배틀의 기회조차 없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떠나게 됐습니다.

앞서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전 모니카는 "나는 다 괜찮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책임을 지고 그 무게를 견디는 게 어른이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순간을 제대로 살아보는 것이 저희 크루의 목표"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갈 뿐

이어 최종 6위라는 아쉬운 순위가 발표되자 프라우드먼 팀원들은 눈물을 보였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모니카도 "사실 정말 너무 죄송하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제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니카는 이어 "저는 오늘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저는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한테 돌아가고 제 본업으로 돌아가서 저를 지금까지 만들어줬던 사람들에게 그 덕을 돌려주면서 살아갈 거다. 계속 같이 춤췄으면 좋겠다"며 성숙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케이데이와 로지, 다이아, 립제이, 함지 등 프라우드먼 크루 멤버들도 아쉬운 결과에 받아들이고 다른 크루들과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모습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떠났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갈 뿐
"제 자리로 돌아갈 뿐

모니카는 이후 인터뷰에서도 "이 방송에 나온 제 목적을 이뤘다. 대중들이 더 많은 댄서 씬을 알아차리는 것. 누구든 춤을 출 수 있다는 말은 정말 정답이다. 댄서라는 직업은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할 수 있는 직업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그 부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실력파 댄스 크루 8팀 중 '서열 1위' 크루를 가리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오는 26일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프라우드먼과 YGX가 최종 탈락하며, 훅·홀리뱅·코카N버터·라치카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모니카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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