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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사' 홍지윤 "연예인 된 전남친, 자기 잘못 모르고 아직도 연락 와"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19 09:11 조회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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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홍지윤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던 전 남자친구한테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 출연한 홍지윤은 "제가 연애를 하면 항상 뒤끝이 안 좋다. 상대방이 거짓말을 한다던가 바람을 피운다던가 한다"며 "제가 지금까지 연애가 좋게 끝난 적이 없다. 그게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건지, 저한테 맞는 인연이 없었던 건지 궁금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홍지윤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후배와 바람이 났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에 만났던 남자한테 학교 후배를 소개 시켜줬다. 그 후배가 시기 질투를 받는 거 같아서 딱해 보였다. 절 보는 거 같아서 제 나름대로 챙겼다. 근데 그 후배랑 제 남자친구가 둘이 눈이 맞았다"며 "그때 제 동기들이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다. 근데 다음날 그 후배한테 인사하며 잘 지내더라. 친구들한테 배신감을 크게 느꼈다"라고 상처 받았던 마음을 털어놨다.

또 홍지윤은 "(남자들이) 그렇게 거짓말들을 한다. 밖인데 집이라고 하던가. 생일파티에 초대 받지 못한 적도 있다"라며 다른 일화도 소개했다.

홍지윤은 "당시 남자친구가 남자들끼리 생일파티를 할 거라고, 제가 오면 불편할 거라 하더라. 그래서 쿨하게 남자들끼리 재밌게 놀라고 보내줬다. 근데 SNS로 봤더니 여자분이 그 자리에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홍지윤은 "남자친구가 '그 술집이 오픈형이라, (여자가) 지나가다가 생일이냐며 우연히 온 것'이라고 했다"라고 남자친구의 해명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분은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고 아직도 DM이 온다. '우리 그때 참 행복했는데' 라고 한다"며 여전히 자신에게 연락하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애도사' MC들은 아직도 연락해 온다는 전 남자친구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이에 "연예인이냐", "같이 연습생이었는데 그 분도 데뷔를 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지윤은 당황하면서도 "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연애에 상처가 많은 홍지윤은 이제 "제가 기댈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만나고 싶은 이상형을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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