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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솔로 콘서트' 위너 송민호·강승윤, 나란히 티저 영상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15 14:50 수정 2021.10.15 15:40 조회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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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강승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여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강승윤이 각각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송민호와 강승윤은 오는 11월 19일과 21일 각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두 사람의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송민호의 솔로 콘서트 티저 영상은 약 33초 분량이다. 이 영상은 공연 타이틀 'MANIAC'에 걸맞은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 연출과 다채로운 비주얼 효과는 예술적 감성이 뛰어난 송민호의 느낌을 살렸다.

영상 속 송민호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었다. 뼛조각과 흙먼지가 소용돌이치며 완성된 그가 어둠 속을 방황하는 모습, 소파에 몸을 기댄 채 깊은 고뇌에 빠진 장면 등 한 컷 한 컷에 많은 은유가 함축돼 있어 몰입감을 높인다.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시크한 스타일링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이끄는데 한몫했다. 여기에 강하게 타오르는 불꽃과 그의 내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임펙트들이 더해지며 공연의 주제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송민호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 'MANIAC'에 대해 "저의 음악 그 자체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라며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반면 강승윤의 솔로 콘서트 'PASSAGE'의 티저 영상은 약 44초 분량으로, 짧지만 강승윤의 음악 인생을 집약시켜놓은 듯 강렬하다. 일렉 기타 연주와 함께 펼쳐진 '아티스트' 강승윤의 매력이 깊고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배경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고 있는 강승윤의 모습과 청량한 미소는 싱그럽다. 음악을 향한 그의 순수한 진심이 엿보인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강승윤은 밴드 사운드에 몸을 맡긴 채 파워풀한 카리스마도 발산,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예감케 했다. 그간 보컬, 악기 연주 실력은 물론 빼어난 프로듀싱 능력으로 독보적인 감수성을 자랑해온 강승윤이 콘서트를 통해 어떠한 진면목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앞서 강승윤은 "콘서트는 솔로 정규 앨범 'PAGE'의 연장선"이라며 "제가 걸어온 길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송민호와 강승윤의 솔로 콘서트는 YG가 새롭게 론칭한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브랜드 'YG PALM STAGE'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 관람은 정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머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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