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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벼락스타 정호연, 이성경·송혜교 제쳤다…'여배우 팔로워 수 1위' 등극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0.05 07:59 수정 2021.10.05 09:43 조회 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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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넷플릭스 제공)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징어 게임'으로 단번에 화제의 인물이 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국내 여배우들 중 가장 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일 오후 1300만명을 넘어섰고, 5일 오전 7시 기준 팔로워 수는 약 1328만명이다.

이는 한국 여자 배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수 출신인 아이유, 수지 등을 제외하고, 종전에 한국 여자 배우들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보유자는 약 1297만명의 이성경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으로 출연한 정호연은 드라마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드라마 공개 전 40만명 수준이었던 팔로워 수는 2주 만에 30배가 증가하며 12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다 4일 오전에는 한국 여배우 팔로워 수 2위였던 송혜교(약 1201만명)를 제치더니, 오후에는 이성경을 넘어 한국 여배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위 자리를 꿰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족을 위해 큰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의 새터민 새벽 역을 연기했다. 팽팽한 심리전부터 거친 육탄전을 가리지 않고 열연한 정호연은 이정재, 박해수 등의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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