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스타 스타는 지금

서장훈, 아픈 어머니 생각에 눈물 왈칵 "20년 후 아들 편지 받아보셨으면"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8.17 08:59 수정 2021.08.17 11:22 조회 26,653
기사 인쇄하기
서장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달팽이 우체국'을 운영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부치지 못한 편지들에 대한 의뢰인의 고민을 들은 보살들은 자연스럽게 '내가 편지를 쓴다면 몇 년 후에 편지를 쓰고 싶나'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근은 먼저 "딱 10년 후에. 난 자녀가 있다 보니, 나보단 우리 애들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 애들이 어떻게 자랐을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난 솔직히 평소 같으면 먹고살기도 바쁜데 뭔 편지를 쓰니 할 텐데, 방송에서도 나왔는데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편찮으시다. 20년 뒤에 우리 어머니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장훈의 눈물에 이수근은 "20년 뒤에 어머니가 꼭 받아보실 거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에 서장훈은 "건강하셔야 그 편지를 받으실 수가 있으니까"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 "건강하셔서 그 편지를 보실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바람을 표현했다.

[사진=KBS Joy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