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올림픽에도 100만 명 모았다…'모가디슈', 올해 韓 영화 첫 기록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03 18:27 수정 2021.08.03 19:26 조회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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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도, 올림픽 인기도 영화 '모가디슈'의 흥행길을 막지는 못했다.

3일 오후 4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1년 한국영화 첫 번째 100만 돌파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극장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객들 스스로 지켜낸 선진화된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사전 방역은 '모가디슈'가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는 탄탄한 교두보로 작용했다.

'모가디슈'는 금일 오전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자마자 올해 최초로 1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개봉 주보다 관객 수가 증가하는 흥행 기현상까지 일으키고 있다. 파죽지세의 영화 '모가디슈'는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및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봉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시행되며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기도 했다. 여기에 도쿄올림픽까지 시작돼 국민들의 관심이 TV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작을 향한 관객의 발길을 막을 수 없었다.

'모가디슈'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을 전했다. 모두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100만! 감사합니다" 메시지를 보이며 올여름 극장가를 찾아 준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2021년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한 '모가디슈'는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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