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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관두고 유학갈까?"…황정민 붙잡은(?) 아내의 단호한 대답

작성 2021.08.03 17:37 수정 2021.08.03 17:49 조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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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황정민이 "배우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색다른 미래를 계획했던 경험을 밝혔습니다.

어제(2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인질'의 주연 배우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배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지만, 늘 다른 잘하는 일이 또 있을 거라고 꿈꾸면서 산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관두고 유학갈까?

이에 DJ 배철수가 "배우 말고 잘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궁금해하자 황정민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취미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악기 연주였는데요, 황정민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때는 드럼을 배웠고, 지금은 첼로 레슨을 받고 있다. 너무 훌륭한 악기고 재미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그전에 8년 정도 클라리넷을 배웠는데, 한 번은 배우를 그만두고 음대에 진학하고 싶었다. 재즈를 좋아하니 유학을 떠나면 어떨까 했는데, 아내한테 말하니 '닥치라'고 하더라"며 화끈한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배우 관두고 유학갈까?

황정민의 아내는 황정민 소속사의 대표이자 고교 동창으로, 지난 1999년 뮤지컬 '캣츠'에 출연하면서 연인이 되어 2004년 결혼했습니다. 황정민은 평소 아내에 대해 "대범하고 저보다 그릇이 크다. 일이 일어났을 때 한 발짝 물러나서 저를 제어해줄 수 있는 큰 눈이 있다"며 "배울 점이 많고, 존경할 부분이 많아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사진=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 유튜브 '엘르 코리아_ELLE KOREA')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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