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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와 불화부터 사우나 폭행 시비까지...주병진 근황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30 17:25 수정 2021.07.30 18:04 조회 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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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주병진이 폭행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근황이 관심을 모은다.

3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주병진이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40대 남성과 대화를 나누다가 시비가 붙자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수사 과정에서 "자수성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 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주 씨가)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진은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주병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그를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주병진은 뮤지컬 '오!캐롤'에 도전했으나 공연 전날 하차 의사를 통보했다가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3억원 대 소송을 당했다.

당시 뮤지컬 제작사는 주병진이 연습 과정에서 상대 배우인 박해미로부터 몇 마디 조언을 듣던 중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뮤지컬에서 하차하겠다고 해 제작사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주병진의 손을 들어줬다.

YTN스타에 따르면 주병진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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