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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병' 해명 나선 악뮤 이찬혁 "차근차근 만든 바이브"

작성 2021.07.29 15:39 조회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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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악뮤 이찬혁이 최근 화제를 모았던 '지디병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무대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어제(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찬혁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로부터 "지디(지드래곤)의 길을 가고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은 이찬혁은 최근 '지디병 논란'을 부른 자신의 무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악뮤 이찬혁, '지디병' 해명 "무대 위 자유 즐긴 건데…

이찬혁은 "퇴폐미가 필요한 무대였다. 무대를 하며 '이게 자유다, 이게 지금의 나'라고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지만, 당시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CD를 삼킨 수현이와 지디를 삼킨 찬혁이"라는 댓글을 남기는 등 이찬혁의 변화에 다소 놀란(?) 심정을 유쾌하게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찬혁은 "제가 이렇게 평생 살아갈 거면 언젠가 한 번은 빵 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근차근 저만의 바이브를 만들어 표현한 것"이라며 "10년 동안 같은 회사에 있으면서 지디를 만난 건 세 번뿐이다. 따라 한 것은 아니다. 워낙 멋있는 걸 다 하셨다 보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악뮤 이찬혁, '지디병' 해명 "무대 위 자유 즐긴 건데…

이찬혁은 또 자신과 다른 무대 스타일을 가진 동생 이수현에게 "같은 그룹인데 함께 해야 되지 않나. 그렇게 무대하면 안 된다. 아마추어 정신이다"라고 말하는 등 약간의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서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맞춰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찬혁은 "눕고 싶으면 눕고, 그게 진짜 멋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무대에 임하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는데요, 이후 이어진 수록곡 '맞짱' 무대에서 이찬혁은 무대에 눕는 파격 엔딩을 선보이며 그 소신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찬혁이 하고 싶은 거 해. 그게 네 음악이고 예술이지", "찬혁이가 자기 감성, 자유 다 느끼면 좋겠다. 그렇게 나오는 노래들이 다 명곡이니까", "각 잡고 락 음악 하는 찬혁이도 궁금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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