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라켓소년단' 김상경, "이번 작전의 시작이자 끝은 라켓소년단"…소년체전 승리 위한 전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7.27 00:52 수정 2021.07.27 09:38 조회 584
기사 인쇄하기
라켓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라켓소년단은 소년체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서는 소년체전 결승을 치르는 해남중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종(김상경 분)은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과 윤해강(탕준상 분)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이에 윤현종은 아이들에게 "항상 이길 순 없어. 때론 포기하는 것도 용기야"라며 "그런데 그게 지금은 아니야. 오늘 결승은 무조건 이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그는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공개했다. 5세트 장기전이 아닌 3세트 단기전으로 오더를 짜기로 한 것. 하지만 윤해강은 "그런데 나 솔직히 자신 없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상대가 박찬이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이에 아이들은 "벌써 잊었냐. 본인이 누군지. 윤해강이야, 윤해강"이라며 윤해강에게 윤해강답게 하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또한 윤현종은 윤해강을 복식조에 배치하며 그의 파트너로 나우찬(최현욱 분)을 낙점했다. 1,2등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꾸준히 노력해 온 나우찬의 성실함과 수비에 능한 면을 크게 샀던 것. 특히 서울팀이 수비에 약한 점을 공략한 오더라 눈길을 끌었다.

결승 경기에 앞서 이용태(김강훈 분)는 작전명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윤현종은 "라켓소년단"이라 밝혔다. 그리고 그는 "너희들이 이번 작전의 시작이자 끝이다. 1,2등이 경기를 지배한다지만 판을 바꾸는 것은 평범한 선수들일 수 있어. 다들 묵묵하게 열심히 했잖아. 혼자서는 힘들어도 뭉치면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희가 방탄소년단 보다 더 멋져 보여. 고마워 얘들아"라고 아이들을 응원했다.

윤해강은 경기에 나서기 전 한세윤(이재인 분)을 만났다. 그는 한세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 걱정하지도 말고 불안해하지도 마. 전남이 우승해야 하는 이유는 엄청 많아. 그런데 내가 이겨야 되는 이유는 지금 딱 하나야. 세윤이 너, 기다려. 금방 올게"라고 한세윤을 위해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땅끝 마을 사람들은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가들과 맞서 싸워 끝내 소중한 것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