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너의 결혼식' 中 리메이크, 박보영·김영광 역할은 누가?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23 17:46 수정 2021.07.23 17:47 조회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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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이 중국에서 '여름날 우리'(감독 한톈)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됐다.

'여름날 우리'는 17살 여름, 요우 용치에게 풍덩 빠져버린 저우 샤오치가 그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2018년 2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박보영, 김영광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박보영 역할은 장약남이, 김영광 역할은 허광한이 맡았다.

지난 4월 30일 중국에서 개봉해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 노동절 연휴 흥행 1위를 달성하며 누적 수익 7억 8,900만 위안(한화 약 1,400억 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싱그러운 색감과 풋풋한 감정이 돋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저우 샤오치'(허광한)와 '요우 용치'(장약남)의 모습을 담아낸 포스터는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과 서로를 향한 호감이 화면 밖으로도 느껴져 청춘들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너의 결혼식

전학 온 요우 용치에게 첫눈에 반해 폭풍처럼 직진하는 저우 샤오치 역은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에 출연해 아시아를 평정한 배우 허광한이 맡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허광한은 '상견니'의 메가 히트 이후 첫 신작 영화로 돌아와 17살만의 풋풋한 모습부터 15년이 지난 후 32살의 성숙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많은 엇갈림에도 저우 샤오치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요우 용치는 새로운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배우 장약남이 연기한다. 드라마 '내사랑 사야님'(사야청자중), 영화 '만약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한다면'(여과성음불기득)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약남은 이번 작품에서 싱그러운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여름날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첫 만남, 원치 않게 엇갈렸던 헤어짐, 그리고 운명 같은 재회까지 인생에서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첫사랑의 모든 순간을 그려내며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영화는 올 여름 중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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