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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헤어지고 만난 건데요?"...권민아-前여인, SNS대화 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02 08:14 수정 2021.07.02 09:33 조회 18,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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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권민아와 남자친구의 전 연인이 나눈 SNS 메시지 대화가 공개됐다.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연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안녕하세요. 권XX 바람 이슈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이 터진 후부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깊게 고민하다가, 권 씨와 유 씨가 올린 글에 대하여 저도 억울한 부분이 있고, 이렇게 커진 일을 제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권민아와 남자친구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직후 SNS 대화를 나눴다. A씨가 권민아와 자신의 남자친구의 커플 사진을 본 뒤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고 묻자, 권민아는 "저를 아세요? 누구시죠?"라고 반문했다.

이에 A씨는 과거 권민아와 자신이 남자친구가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을 캡처해 보내면서 "여자친구랑 보기 좋다고 하셨잖아요."라고 받아쳤다. 권민아는 "아, 그 사람?"이라고 알아챈 뒤 "헤어지고 만나는 건데 왜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는 거냐."고 물었다.

권민아

이와 함께 A씨는 6월 10일경 남자친구였던 B씨가 권민아로부터 그림을 부탁받으며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자친구는 평소와 다름없이 애정표현을 했고 권민아를 만났다던 6월 24일경에도 선임을 만난다기에 신촌에 직접 데려다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 이렇게 크게 벌어진 일은 제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고,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처음에 사진이 올라왔을 때 너무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충격 덕분에 좀 더 빨리 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위로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자신은 남자친구가 전 연인과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열애를 시작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도 넘은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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