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집사부일체' 박군, 이승기와 '특전사 선후배'…"부대에서는 '승기야'라고 불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7 19:11 조회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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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군이 이승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특전사 출신의 트로트 가수 박군이 일일 제자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군의 등장에 양세형은 "강철부대에 나온 걸 봤는데 어마어마한 사람이더라"라며 방송을 보고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군은 '강철부대'로 인연이 있는 김동현과 인사를 나눴다. 이를 보던 이승기는 안절부절못하며 "저는 담당관님이라고 불러야 하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와 박군은 13 특수임무 여단 흑표 부대 출신이었던 것.

이승기는 "저는 병사였고 상관, 담당관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군은 "당시 선배님은 용사고 저는 간부였기 때문에 부대에서는 승기야 또는 이승기 병장이라고 불렀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제대로 각 잡고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박군은 "이승기 선배님과 특전사에서 같이 근무한 트로트 특전사 가수 박군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보던 이승기는 "TV에서 봤을 때 진짜 신기했다. 군대에서 봤던 담당관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군대에 있을 때는 가수로 데뷔한 걸 몰랐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동현은 "한번 특전사는 영원히 특전사 아니냐"라며 이승기에게 군 선배 박군에게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박군은 "제가 한참 후배인데 예의를 갖춰주시니 사회에 나온 만큼 대선배님으로 대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러한 박군의 반응에 이승기는 "밖에 오면 사복을 입고 오지 왜 특전사복을 입고 와서 사람을 어렵게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군은 지금까지 이승기가 강조했던 군대 커리어와 여러 가지 무용담의 진실 여부를 확인해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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