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가수팀, 하계 단합대회 위한 특훈 돌입…타이어 매고 달리기 '효과 톡톡'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0 23:21 수정 2021.06.21 09:02 조회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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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가수팀이 배우팀에게 설욕을 다짐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하계 단합대회를 앞두고 특훈에 나선 가수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단합대회 이후 가수팀 멤버들 소환했다. 앞서 열린 단합대회에서 가수 팀은 배우팀에게 모든 종목에서 패배했던 것.

특히 마지막 종목이었던 이어달리기에서 박 군이 아쉽게 배턴을 놓쳤고, 이에 김종국을 비롯한 가수팀 멤버들은 무릎까지 꿇으며 재경기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패배했고 그날부터 김종국은 복수를 꿈꾸고 있었던 것.

이를 보던 서장훈은 "체력 1,2등이 가수 팀에 다 있는데 졌다"라며 의아해했고, 신동엽은 "예전부터 몇 명이 반 평균을 깎아 먹으면 도리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어머님이 죄송해할 필요는 없다. 희철이 때문에 종국이 어머니 옆에 계시니까 계속 안절부절못하시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또한 본인과 박 군이 함께하기에 승리를 당연시 여겼고 결과는 달라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저는 그때 이걸 느꼈다. 팀에서 캐리 하는 사람보다 구멍이 훨씬 더 큰 존재구나 라는 걸 확실하게 느꼈다"라며 "그래서 요즘 헬스장 다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집에서 씻고 누워서 드라마 보려는데 불러서 왔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우리 다다음주에 하계 단합대회에서 다시 붙을 건데 마음가짐이 글렀다"라고 버럭 했다. 제주도에서 하계 단합대회가 계획되어 있었던 것.

또한 김희철은 "지금 나 때문에 24명이 컴퓨터 켜놓고 기다리고 있다. 보스를 잡아야 하는데 나 때문에 보스를 못 잡고 다들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혀 김종국을 황당하게 했다. 헬스장에서 곧바로 왔다는 김종국은 체력 운동을 먼저 하자고 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가수 팀의 구호를 정하며 분위기를 다졌다.

김종국은 근력 운동으로 타이어 매고 뛰기를 제안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걸 어떻게 해"라며 깜짝 놀랐고, 박 군은 "허리와 하체 단련에 좋고 상체 단련에도 좋다"라며 김종국의 의견에 적극 찬성했다.

세 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로 자갈밭에서 타이어를 매고 달렸다. 이에 김종국은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철은 "두 번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다"라고 했고, 탁재훈은 "뭘 느껴? 힘든 거지"라며 "그런데 엉덩이에 빡 조여지는 느낌은 온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 느낌이 그냥 오는 게 아니다. 우리처럼 운동을 항상 하는 사람은 이 느낌이 매번 오는 게 아니다. 이 느낌 오는 날은 좋은 날이라 케이크 잘라야 된다"라고 말해 다른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김종국은 혼자서 타이어 세 개를 매고 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똑같은 것을 시켰다. 김희철은 한 발자국을 걷는 것도 힘들었다. 이를 보던 김종국은 "걸으라고 걸을 수 있잖아. 여기까지 왔는데 왜 못 걸어 이 만큼을"이라며 그를 다그쳤고, 김희철은 "나도 가고 싶어 이 XX야"라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심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훈련의 효과는 바로 나왔다. 김희철은 몸이 가벼워졌다며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경보를 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게 훈련의 효과인가"라며 "난 가만히 있는데 땅이 뒤로 가는 느낌이다"라고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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