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차은우, "내게는 형들이 진짜 사부님"…신성록과 함께 아쉬운 작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0 20:18 수정 2021.06.21 09:02 조회 170
기사 인쇄하기
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집사부일체가 신성록, 차은우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 차은우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이장희는 신성록과 차은우의 마지막 방송이라는 사실을 알고 멤버들끼리 소중한 시간을 보내라고 자리를 비켜줬다. 이에 제자들은 함께 카약을 하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사부와 만난 제자들. 사부 이장희는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제자들 간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이 인연을 잘 이어가라 말했다.

이에 신성록과 차은우는 멤버들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신성록의 차례, 이에 이승기는 "이 형 휴지 줘야 할 거 같은데"라며 눈물 많은 형을 놀렸다. 그러자 신성록은 오늘은 절대 울지 않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신성록은 가장 먼저 이승기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가 심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내 동생, 너와의 인연이 이렇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지 몰랐는데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아름답게 늙어가자고 했다.

그리고 양세형에게는 항상 배려해주고 아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주 보자고 약속했다. 또한 김동현에게는 "난 형이 동생들을 챙기는 마음으로 항상 배려해주는 거 다 알고 있어요. 너무 고마웠고 나도 형처럼 동생들에게 베풀어야겠어요"라며 "형은 내 마음속의 최고의 파이터 챔피언이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함께 방송을 떠나는 차은우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쩌다 우리 같이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됐다. 너와 함께 하며 여려 보이지만 그 안에 악바리 강한 뚝심 있는 너를 보며 많이 배우고 안쓰럽기도 했다"라며 "이제 시작인 은우가 마음의 짐을 많이 갖고 사는 게 아닌가 싶다. 때로는 져도 되고 그냥 풀어져서 즐겨도 좋아. 늘 웃고 행복한 동민이로 살았으면"이라고 차은우가 아닌 이동민으로의 인생을 응원했다.

그리고 신성록은 자신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년 동안 새로운 도전 행복한 경험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든 걸 축하한다"라며 "나이 사십이 된 지금 집사부일체의 추억들이 샤 로운 원동력이 되어 더 힘찬 모험을 해보자. 수고했다"라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차은우도 형들에게 편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 형들, 함께한 시간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매주 사부님들을 만나면서 깨달음 가르침을 얻으며 1박 2일간 그분들의 라이프를 함께 했잖아요"라며 "그런데 사부님들께 배운 것도 많지만 형들한테 배운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형들이 진짜 제 사부님, 싸부"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저는 또 차은우로 열심히 달려가면서 형들에게 남들이 못 갖는 동생이 되도록 정진할게요. 가끔 그리울 수도 있고 생각날 거 같은데 자주 만나요. 제가 연락 자주 많이 하겠습니다"라며 "새로운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가끔 저 그리워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장희 사부가 멤버들을 위해 내어 준 땅에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41년에 다시 만나 이를 열어보자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