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펜트하우스3' 찐단태 온주완, "엄기준이 박은석 죽였다"…이지아에 진실 밝혔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18 22:48 수정 2021.06.20 16:03 조회 590
기사 인쇄하기
펜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온주완이 엄기준이 박은석을 죽인 범인이라고 폭로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에게 주단태(엄기준 분)의 과거를 밝힌 백준기(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련은 백준기에게 로건(박은석 분)이 죽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백준기는 로건의 죽음을 목격하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이 겁나 도망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심수련은 왜 로건이 한국으로 백준기를 데려왔는지 물었다.

이에 백준기는 "내 진짜 이름은 주단태다. 백준기가 아니라"라며 "미스터 백은 아버지가 한국에서 사업할 때부터 부리던 사람이다. 난 그를 친형처럼 따랐다"라고 밝혔다.

진짜 주단태의 가족들이 일본으로 이주한 후 과거의 백준기가 갑자기 찾아왔고, 주단태의 부모를 모두 살해하고 그들의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그리고 겨우 목숨을 건진 백준기는 정신병원 폐쇄 병동에서 정신을 차렸던 것.

백준기는 "경찰은 백준기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지명수배를 했는데도 끝까지 찾지 못했다. 그런데 내 이름 주단태로 이름을 바꿨다더라"라고 했다.

이에 심수련은 "나랑 결혼할 때도 그는 완벽하게 주단태였다"라며 "동경대를 나왔고 오사카에서 리조트를 운영하시던 부모님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실제로 결혼식 때 일본에서 많은 하객들이 왔는데 그게 다 거짓이라는 거냐"라고 믿지 못했다.

그러자 백준기는 "모두 동원된 하객이었을 거다. 백준기는 고아였다"라며 "내 신분을 훔쳐 당신과 결혼까지 했다. 필요한 것이 돈이라면 얼마든 줄 수 있었을 텐데 왜 아무 죄 없는 부모까지 죽인 거냐. 내 손으로 그 자식을 죽일 거다"라고 이를 갈았다.

그리고 심수련은 그에게 로건이 왜 한국에 데려왔는지 물었다. 이에 백준기는 "백준기의 과거를 밝혀서 다시 재기할 수 없도록 쐐기를 박겠다고 했다"라며 "악마 같은 눈빛 27년 전과 똑같았다. 단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그 자식이 로건을 죽였다. 내가 봤다"라고 가짜 주단태의 범행 사실을 폭로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