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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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감독 '매미', 칸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성정체성 다룬 단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17 09:42 수정 2021.06.17 09:46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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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제74회 칸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칸국제영화제가 16일(한국시각) 발표한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 17편에 한국 단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다. 올해는 총 1,835편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칸

'매미'는 윤대원의 한예종 영상원 졸업작품으로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에게 옛 친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7분의 상영 시간 동안 육체에 갇힌 성 정체성을 다룬다.

윤대원은 스튜디오N 네이버웹툰 원작 단편영화 '새장'으로 2020년 가톨릭 영화제 우수상,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가수 비투비와 조권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력도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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