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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한혜진 "광고 촬영? 연습 스케줄이 먼저" 축구에 진심인 모델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16 15:41 수정 2021.06.16 16:42 조회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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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축구에 도전하는 'FC구척장신' 모델 한혜진이 축구에 진심인 모델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16일 오후 진행된 SBS 새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설특집 방송 이후 달라진 모델들의 생활 패턴을 설명했다.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자축구 예능이다. 지난 설에 선보인 파일럿 방송이 재미와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설특집 방송들 중 시청률 1위를 달성,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정규편성된 '골때녀'에는 총 6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대결한다. 국가대표 선수나 가족들로 이뤄진 'FC국대패밀리'(감독 김병지),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FC개벤져스'(감독 황선홍), SBS예능 '불타는 청춘' 여성 출연자들 위주의 'FC불나방'(감독 이천수), 모델들로 이뤄진 'FC구척장신'(감독 최용수), 액션 배우들로 구성된 'FC액셔니스타'(감독 이영표),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FC월드클라쓰'(감독 최진철)가 승부를 벌이고, 개그맨 이수근과 배성재 캐스터가 이들의 축구경기를 해설한다.

한혜진의 팀인 'FC구척장신'은 지난 설특집 방송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한혜진은 "설특집 방송 때 저희 모델들은 모두 축구공을 처음 만져보고 축구화를 처음 신었다. 저희에게 축구공은 촬영할 때 소품 정도였다. 들고 찍고 머리 위에 올리고 찍고 그러던 공을 갑자기 차야 했다"며 축구에 낯설었던 모델들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한혜진에 따르면, 설특집 패배 이후 모델들이 달라졌다. 한혜진은 "방송 끝나고 모델들의 스케줄이 축구 연습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광고 촬영이건 스케줄이건 축구 연습날을 기준으로 잡는다. 임하는 자세가 이 정도다"라며 축구 연습에 진심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들의 일은 각개전투하는 느낌인데, 축구는 같이 하는 팀 스포츠다. 모델들이 이렇게까지 서로의 이름을 연호하고, 서로에게 화도 내고, 선후배가 없이 이러는 거 처음 봤다"고 달라진 상황을 설명하며 "예전엔 축구경기도 A매치만 봤는데 이제 K리그까지 다 찾아보고 있다"고 커져버린 축구사랑을 전했다.

'골때녀'는 1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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