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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투자해 결국 맞았다"…허지웅, 잔여백신 예약 팁 전수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6.15 14:12 수정 2021.06.15 15:00 조회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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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며 잔여백신 접종 예약을 하는 나름의 노하우를 밝혔다.

허지웅은 15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다. 증명서에는 그가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는 정보가 담겼다.

백신 접종 인증과 함께 허지웅은 "잔여백신 예약하는 팁을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이 잔여백신을 어떻게 예약했는지 방법을 공개했다.

현재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30세 이상이라면 카카오와 네이버의 잔여백신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잔여백신 예약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허지웅은 모바일로 잔여백신 알람을 받고 들어가면 어차피 늦는다며 "진득하게 폰이랑 씨름하고 있을 시간을 먼저 준비하고 앱에 들어간다. 내가 백신을 맞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감안해서 지도에 검색 영역을 확대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업데이트를 계속 눌러준다"며 "잔여백신이 지도에 뜨는 것보다 목록에 먼저 뜨는 경우도 있으니 업데이트 10번 누를 때 목록도 1번씩 눌러서 확인해준다. 오전보다는 오후가 유리하다. 특히 병원 마감하기 전인 3시 이후부터 5시 사이 잔여량이 한꺼번에 올라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록이나 지도에 뭔가 다른 색깔이 떴다 싶으면 글자를 읽으려 하지 마라. 병원 위치나 백신 종류를 선택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빨리 누른다는 데 집중하라. 그거 읽다가 놓친다. 이렇게 하면 한두 번 실패하더라도 세 번째에는 감이 와서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자신도 이 방법으로 한 시간 노력한 끝에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 접종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원 성취한 건 좋은데 자고 일어났더니 생각보다 아프다"라고 몸 상태를 전하며 "다른 것보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전염으로 폐 끼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생일선물 같다. 모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SBS러브FM '허지웅쇼'를 진행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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