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김성은母, "사실 둘만 잘 키우길 바랐다"…고생하는 딸 향한 솔직한 마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15 00:53 조회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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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성은의 친정 엄마에게 진심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워킹맘으로서의 하루를 보내는 김성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일을 끝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그가 없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준 그의 어머니는 "어서 와, 힘들었지"라고 딸을 반갑게 맞았다. 그리고 엄마표 밥상도 김성은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김성은은 "난 엄마가 해주는 김치전이 그렇게 맛있다"라고 했고, 김숙은 "똑같은 재료라도 엄마가 해주는 건 다르다"라고 공감했다.

전복 구이를 손수 잘라주는 어머니에게 김성은은 "엄마가 전복을 보내줘도 난 애들 주느라 하나도 못 먹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원래 엄마들은 자기가 먹는 거보다 자식이 먹는 걸 더 좋아하지"라며 딸이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김성은은 "엄마는 어떻게 셋을 키웠어?" 하며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셋째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한 마음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사실 둘만 잘 키우길 바랐다"라며 "소식을 들었는데 순간 얼음이 돼서 '어머 어떡해' 싶더라. 축하해 줘야 하는데 말이 안 나왔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니 미안하더라"라고 했다. 특히 앞으로 더 도와줘야 할 것이 걱정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성은은 "나도 엄마가 봐줄 걸 알잖아. 사실 나도 엄마한테 손 안 벌리고 싶지만 엄마한테 맡기면 마음이 편하고 안심이 되니까 엄마에게 기대게 된다"라며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나도 애들 보면 너무너무 예뻐. 그런데 집에 가면 몸이 안 좋은 거다"라며 "그런데 네가 내가 봤을 때도 정말 열심히 살고 있으니 안 도와줄 수가 없더라.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어떡하냐, 아파도 도와주게 되지"라고 무엇보다 자식이 먼저인 마음을 밝혀 보는 이들도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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